세계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영국의 90살 할머니였고,
이후 미국에서는 이민자 출신의 흑인 여성 간호사가 첫 주인공이 됐습니다.
감염 취약층 등이 꺼리지 않고 기꺼이 백신을 맞도록 1호 대상을 선정하는데, 국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최우선 접종 집단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으로 확정됐습니다.
수도권 의료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후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부터 중증환자를 돌보는 의료인,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접종을 확대합니다.
2분기에 65살 이상 국민과 취약시설 입소자 접종을 시작하고, 3분기는 성인과 만성질환자가 대상입니다.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은 임신부나 만으로 18살이 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은 접종에서 제외되지만, 재외국민이나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은 일반 순서에 따라 백신을 맞게 됩니다.
이렇게 9월까지 무료로 전 국민 1차 접종을 마치고 4분기에는 2차 일부 접종과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나 화이자가 국내 첫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도입될 다른 백신까지 비교해보고 골라서 맞는 '선택권'은 없습니다.
접종을 거부할 수도 있지만, 이후 마음이 변해 다시 맞으려면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급히 출국해야 하면 예외적으로 먼저 맞을 수도 있는데, 2분기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촬영기자ㅣ박동일
영상편집ㅣ김혜빈
그래픽ㅣ지경윤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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